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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법인 실적 대체로 ‘양호’…저축銀 4곳중 3곳 ‘적자’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6월 결산법인의 최근 누적 3분기(2011년 7월~2012년 3월) 실적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저축은행들은 적자전환하거나 적자를 이어가는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7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저축은행을 뺀 6월 결산법인의 최근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작년동기보다 12.6% 늘어난 397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성통상의 당기순이익이 123억원으로 5개사 가운데 가장 많았다. 세원정공의 당기순이익은 66억원으로 작년동기보다 200% 가까이 늘어 가장 두드러진 증가율을 나타냈다.

6월 결산법인인 저축은행 2곳은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서울저축은행은 416억원의 순손실로 적자를 지속했다. 진흥저축은행은 1,735억원의 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저축은행을 2곳을 제외한 6월 결산법인 10개사의 지난 3분기 매출액은 2,763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3.3%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90억원으로 작년동기와 비교해 흑자로 전환했다. 티브이로직의 순이익이 5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5% 늘어 가장 양호했다. 아세아텍의 순이익도 4.1% 늘었다. 웨스테이트는 흑자 전환했다. 폴리비전, 알에스넷, 스템싸이언스는 적자를 지속했다.

저축은행 2곳 가운데 신민저축은행은 당기순손실 64억원을 내 적자를 지속했다. 푸른저축은행은 31억원의 순이익을 올렸지만 작년동기보다 순이익이 88.6%나 줄었다.



유가증권시장 9월 결산법인의 반기실적(2011년 10월~2012년 3월)은 부진했다. 4개사의 당기순익익은 1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 감소했다. 매출액 역시 2,772억원으로 15% 줄었다.

코스닥 9월 결산법인 7개사의 반기 실적은(2011년 10월~2012년 3월)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매출액이 1,901억원으로 작년 동기와 비교할 때 16.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68억원으로 23.9% 늘었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작년동기와 비교해 205.4% 늘어난 당기순이익 10억원을 올려 가장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이어 한국기업평가가 53.3% 증가한 당기순이익 61억원을 올렸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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