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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퇴계원 등 민자고속도 내년 착공
입력2000-12-14 00:00:00
수정
2000.12.14 00:00:00
일산~퇴계원 등 민자고속도 내년 착공
일산~퇴계원간 서울외곽순환도로와 대구~대동 등 2개 민자고속도로 건설공사가 빠르면 내년 1월말에 착공된다.
또 정부는 이미 공사가 진행중인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민간사업자의 수익률을 12.93%에서 14.7%로 높여 주기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를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모두 6조6,764억원을 투입하는 이들 3개 민자사업의 계약을 1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분당ㆍ일산 등 수도권 교통량의 분산을 위해 내년부터 5년간 건설되는 일산~퇴계원간 서울외곽순환도로는 길이 36㎞의 왕복 8차로로 총사업비 2조2,781억원이 투입되며 대구~대동간 82㎞는 2조6,493억원을 들여 왕복 4차로로 건설된다.
또 지난 97년부터 공사를 하고 있는 천안~논산 고속도로 81㎞는 모두 1조7,490억원이 소요되는데 2002년말 완공되면 경부~호남, 중부~경부를 잇는 고속도로 2개축이 형성돼 충남 중부권의 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교부는 민자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을 고쳐 사업시행자의 수익률을 대구~대동 고속도로는 14.85%, 천안~논산은 14.7%, 서울외곽순환도로는 15%로 대폭 올렸다.
오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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