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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쉘석유 김동수 신임사장/“점유율 확대정책 포기”(인터뷰)

◎“이젠 품질로 승부할 것”『시장점유율 확대전략에서 탈피해 품질로 승부를 걸 생각입니다』 세계적인 석유업체인 로열더치쉘사의 한국법인인 한국쉘석유의 김동수(52) 신임대표이사 사장은 『소비자들이 직접 윤활유를 선택하는 시대가 오면 품질이 경쟁력의 관건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김사장은 『국내 윤활유시장은 대형 정유업체들의 점유율 확대를 위한 치열한 가격경쟁으로 윤활유사업의 발전이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5∼6년 후가 되면 품질경쟁시대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나름의 견해를 피력했다. 그는 이런 성숙된 시장형성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기업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그저 정비소에 들러 상표에 관계없이 윤활유를 교환하는 소비자들의 인식도 바뀌어야 된다고 말했다. 김사장은 또한 쉘사의 국내 정유시장 진출과 관련, 『국내 석유시장은 이미 공급과잉인데다 수익성도 떨어지고 있어 직접 또는 합작형태의 진출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서강대 화학공학과 출신의 김사장은 지난 70년 대륙붕 석유탐사회사인 코리아쉘에 입사한 것이 인연이돼 그동안 애경쉘, 금호쉘 등의 합작사의 국내경영을 맡아왔다. 한국쉘석유에는 지난 94년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대표이사를 맡아왔는데 이번에 사장으로 승진한 것이다.<민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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