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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에 휴대용조회기 공급

◎모나미 난청지역·야간에도 사용가능문구업체인 (주)모나미(대표 송하경)가 휴대용조회기 시스템을 개발, 경찰청에 본격 공급한다. 29일 모나미는 수배자 수배차량 등 경찰청자료를 휴대가 간편한 조회기에 일시 저장, 검문검색을 함으로써 조회시간을 대폭 줄인 휴대용조회기 시스템을 개발, 경찰청을 대상으로 납품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모나미가 2년간 2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이 시스템은 기존 무전기방식과 달리 건물지하 산간벽지 등 난청지역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조회량 폭주시 피검문자가 장기간 대기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교통체증을 크게 줄였으며, 뛰어난 압축기능을 통해 방대한 양의 자료를 저장할 수 있다. 비밀번호와 IC카드를 이용해 보안체크기능을 강화한 이 시스템은 외근경찰관이 검문검색한 내용을 저장·전송함으로써 경찰관의 근무실적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백라이트(Back Light)기능을 채택,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시력 및 주위환경에 따라 LCD(액정표시장치)의 명도를 조절할 수 있다. 휴대용조회기 시스템은 경찰서 Server PC가 수배자료를 일선파출소에 전송하면 외근경찰관은 이를 휴대용조회기에 저장, 검문검색하는 원리로 작동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재 서울시내 7개 경찰서를 대상으로 시스템 테스트를 하고 있는 모나미는 점차 실시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서정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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