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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업종진단] 은행업종

부실위험 감소 연말까지 30% 수익기대은행주는 대박을 터뜨리지는 않겠지만 연말까지 30% 정도의 수익은 가능할 전망이다. IMF와 지난해 불황기를 거치면서 부실 기업들은 대부분 정리돼 대출에 따른 위험부담이 훨씬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남아있는 부실기업에 대해서도 이미 60~70%의 충당금을 쌓아놓은 상태다. 외국 신용평가기관들이 국내 은행에 대해 올들어 3차례나 등급을 상향조정한 것도 그만큼 펀더멘털 개선을 반영해주고 있다. 신용등급의 상향 조정으로 은행의 자금조달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주주가치가 한단계 레벨업 되면서 외국인 투자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지난 2000년6월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한 투자의견을 그대로 갖고 있으며 앞으로도 상당기간 유지할 계획이다. 20여개 은행권 전체의 순이익은 지난 2000년 4조2,000억원의 적자였지만 지난해 5조2,000억원 흑자로 돌아섰으며 금년에는 8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미 경기회복 초기단계를 지난 만큼 큰 폭의 주가 상승을 기대하지는 않고 있다. 은행주는 통상 불황기를 거친 후 경기회복 초기에 급등한 후 안정 성장하는 패턴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은행주는 중간에 부침을 거듭하겠지만 평균적으로 30% 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종목별로는 은행업종 시가총액의 절반을 차지하는 국민은행의 경우 6개월 목표주가를 7만1,000원으로 제시한다. 또 하나은행 2만5,000원을 비롯해 ▦신한지주 2만5,000원 ▦한미 1만5,000원 ▦부산 8,000원을 각각 6개월 목표주가로 잡고 있다. 장기 매매전략을 선호한다면 지금 시점에서 투자한 후 내년초에 배당을 받고 매도하는 게 가장 적절할 것으로 본다. 임일성 한화증권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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