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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시멘트 매각주관사에 삼정KPMG 선정

회계법인 '빅4'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동양시멘트 매각 주관사 선정전에서 삼정KPMG가 승리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는 17일 "동양시멘트 매각주관사 심사 결과 삼정KPMG가 선정됐다"며 "허가 절차를 밟아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양시멘트 매각주관사 선정 입찰에는 삼정KPMG를 비롯해 삼일PwC·딜로이트안진·EY한영-하나대투증권 등 대형회계법인과 NH투자증권이 참여했다.



당초 법원은 전날 프레젠테이션(PT) 심사를 통해 매각주관사를 선정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었지만 채권자단체의 반발 및 김용건 ㈜동양 신임 관리인과의 의견 조율 등을 위해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동양시멘트는 매각주관사로 결정된 삼정KPMG와 매도자 실사를 진행한 뒤 다음달께 매각공고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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