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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산업/서비스업체 소개/“보안서비스도 첨단 경쟁”

◎에스원/연매출 3천억 “업계맏형”/IBS서 시큐리티 컨설팅까지/글로벌업체 발돋움 야심국내보안용역업계의 맏형격인 (주)에스원(대표 박정옥)은 2010년 매출액 3조원 달성(올해 3천억원)을 위해 시스템통합(SI)사업을 미래 신수종사업(신규전략사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인텔리젼트빌딩시스템(IBS)사업과 감시용 카메라(CCTV)사업, 상품 도난방지시스템, 시큐리티 컨설팅 등에서 업계최강자의 위상을 고수하고, 글로벌종합보안용역업체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SI사업에서 역점을 두는 사업은 공항, 대규모 공업단지, 발전소, 군부대 등 국가기간시설에 대한 통합시큐리티 시스템 구축 등이다. 외곽경비와 화상경비, 출입통제, 내부침입감시 등의 방범과 소방, 방재, 정보보안 등의 분야를 하나로 묶는 통합시스템사업도 전략사업이다. 가정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선다. 가정전용 홈시큐리티시스템의 보급을 늘리고, 시스템 경비 가입고객중 현재 8%에 머물고 있는 가정의 비율을 20% 이상으로 높이기로 했다. 구급통보와 생활리듬이상 통보업무 등 이색부가서비스도 제공하여 가정고객을 최대한 늘린다는 방침. 첨단장비를 동원한 도난차량 회수시스템사업인 「카레이더(Car Raider)」사업도 경영자원을 집중하는 사업이다. 보안용역사업이 고정된 대상물 뿐만 아니라 차량 등 이동하는 대상까지 서비스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이 사업은 주로 고급외제차와 중대형 승용차 소유자들을 타켓으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을 위해 전국적인 대리점망과 설치점을 확보하기로 했다. 더 나아가 외제차 수입업체와 제휴, 차내에 카레이더장치를 기본안전장비로 장착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81년 일본의 세콤과 기술제휴, 시스템경비사업과 용역경비업에 진출한 에스원은 국내최초 최대의 시스템경비보안업체답게 폭넓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위해 전국에 온라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관제업무를 컴퓨터화했으며 전국에 1백14개의 무선기지국을 운영중이다. 또 전국 군단위지역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1백80개지역에 거점을 확보하여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서울 인천 원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전주 청주 제주 등 전국 10개 핵심지역에 첨단 관제센터를 운영하는 것도 에스원만의 강점이다. 인공위성을 이용하여 출동차량의 위치를 파악하는 시스템인 지구위치측정시스템(GPS)도 자랑거리다. 이런 첨단장비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고객에게 무엇이든 믿고 맡길 수 있는 종합보안용역업체」란 인식을 심어주는 데 노력하고 있다. 이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시스템경비를 비롯해 △방범 △비상통보 △화재이상 △가스누출통보 △설비이상 통보 △구급통보 △생활리듬이상통보 등이 대표적이다. 에스원은 이같은 사업들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전문인력양성을 위해 업계처음으로 시큐리티 전문연수원을 설립, 운영할 계획이다. 천안시 북면 양곡리 4만5천평 부지에 세워질 시큐리티 연수원은 보안용역과 방재관련 실습실을 설치하여 전문요원들의 서비스능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8월 문을 연다. 최근 서울시 성수동에 세워진 첨단자동화 물류센터는 보안용역관련장비의 재고관리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매출목표는 지난해보다 39%증가한 3천억원으로 잡고 있다.<이의춘 기자> ◎한국보안공사/“작은 본사,큰 현장” 영업경쟁력 강화 역점/전용·공중회선 등 2중구성 돌발상황 만전 「고객안전을 위한 무한헌신」 보안용역전문업체인 한국보안공사(CAPS. 대표 최관식)가 내건 캐치프레이즈다. 올해 창립 26주년을 맞은 CAPS는 최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신사옥을 완공한 것으로 계기로 종합시큐리티업체로 발돋움한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무인기계경비시스템과 △홈 시큐리티시스템 △무인은행경비시스템 △상품도난 방지시스템사업을 비롯해 △출입통제시스템 △빌딩종합관리시스템사업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밖에 △인력경비시스템 △경호·경비시스템 △현금·귀중품 수송 △건물종합경비시스템 등도 주요한 사업목표다. CAPS는 올해를 생활안전사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한 기반구축의 해로 정하고 △고객만족 최우선 △영업총력 △연구개발 강화 △인재육성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위해 전국 주요지역별 고객상담센터를 운영, 24시간 애프터서비스를 해주고 연 2회이상 고객만족도를 조사하여 경영에 반영하기로 했다. 매월말은 고객의 날로 10월은 고객의 달로 정하여 임직원들의 고객중시경영을 강화토록 했다. 영업부문에서는 「작은 본사, 큰 현장」으로 영업경쟁력을 강화하여 대기업의 잇단 신규진출과 외국업체의 내수시장 참여에 대응하기로 했다. 연구개발분야에서는 화상관제시스템과 무선데이터통신을 이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첨단시스템기기의 개발에 집중투자하고 있다. 이 회사는 다른 업체에 비하여 차별화된 서비스로 승부를 걸고 있다. 전용회선과 공중회선을 2중으로 구성, 1개회선이 절단돼도 대체서비스가 가능토록 했다. 침입경로를 계속 추적하는 연계신호방식시스템과 움직임에서 진동 소리 온도변화까지 체크하는 시스템, 48시간 정전보상 기능등도 강점이다. 올해 1천5백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범아종합경비/시스템경비분야 주력… 전국 21곳에 지사/고객 1만3천여명 확보 “시장점유율 3위” 범아종합경비(대표 윤용철)는 시스템경비와 인력경비 전문업체로 (주)에스원과 한국보안공사(CAPS)에 이어 시장점유율 3위업체다. 지난 81년 일본종합경비보장(주)과 합작으로 설립된 범아경비는 지난해 1백82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31.9%가 늘어난 2백4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체 매출액 가운데 80%를 시스템경비 분야에서 기록했다. 범아는 4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그룹전체의 올해 매출목표는 1천4백억원에 달하면서 경비서비스업계의 다크호스로 부각하고 있다. 순찰차량 1백40대와 서울 부산 광주 대구 등 전국21곳에 지사를 두고있으며, 시스템경비에 필요한 인프라를 나름대로 구축해놓고 있다. 직원은 일반경비원 1백80명을 포함해서 모두 7백50명. 전국에 1만3천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범아는 지난 3월 벤처기업들의 장외등록전단계인 코스닥공개입찰에서 54대의 1의 치열한 입찰경쟁율을 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전문업체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 ▲단말기를 첨단장비로 교체하고 ▲중앙관제센터 장비의 신규도입 ▲20대의 순찰차량 증차 ▲지사추가 설립 등에 1백20억원을 신규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단순방범이나 방범활동에 머물고있는 현재의 시스템경비수준을 한단계 높은 시스템통합경비시장에 신규진출하기로 했다. 또 감시카메라 센서의 성능을 개선하고, 경비인력 운영노하우에 관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가인네트워크/무인경비용역·출입통제시스템사업 신규진출/100%전자화 캔시스템으로 인력관리한계 극복 보안용역 전문업체인 가인네트워크(대표 김태화)는 「안전천국」(Safetopia)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무인경비용역외에 출입통제시스템사업 등에 신규진출하는 등 종합보안경비용역업체로 발돋움하고 있다. 가인은 사무실·점포 등을 대상으로 한 무인전자경비서비스를 비롯해 공장·아파트·주택단지 등의 독립무인전자 경비시스템의 개발 및 판매, 공장·군부대·병원·연구소 등 중요지역의 출입통제시스템, 순찰시스템판매 등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87년 설립된 가인네트워크는 각종 관제 및 경비시스템을 납품하는 등 전문업체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중앙관제시스템을 구축한 것을 포함해 조달청 입찰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롯데백화점 배송장및 대형물류창고 경비시스템개발, LG유통 전국망 비상벨 시스템설치도 가인시스템이 맡았다. 이 회사의 보안용역서비스는 캔(CAN)시스템으로 종래 인력위주경비의 취약점(졸음·과로·근무지이탈 등)을 해소하기 위해 완전전자경비시스템을 채택한 점이 특징이다. 경비개시, 침입, 전용선 절단, 전원공급절단, 화재, 비상통보등 모든 가입자의 정보를 중앙통제본부에서 수신해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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