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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올림픽 사칭 악성코드 주의보

안랩은 런던 올림픽을 사칭한 신종 악성코드가 잇따라 유포되고 있어 PC 이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악성코드는 런던 올림픽 관련 정보를 사칭하며 MS 오피스, 어도비 리더, 플래시 플레이어 등 유명 소프트웨어의 문서파일로 위장한 것이 특징이다. ‘exe’이나 ‘dll’ 같은 실행파일의 확장자는 PC 이용자들이 쉽게 의심하지만 ‘doc’∙‘xls’ 등 문서파일은 상대적으로 의심을 덜 갖기 때문이라고 안랩은 설명했다.

악성코드 피해를 줄이려면 윈도 등 운영체제(OS)와 각종 응용프로그램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의심되는 제목의 메일은 열지 말고 삭제하고 첨부 파일을 실행하거나 이메일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에 함부로 접속하지 말아야 한다.



이호웅 안랩 시큐리티대응센터장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FIFA 월드컵 등 다른 스포츠 행사 때에도 사회적으로 이목이 집중된다는 점을 악용해 악성코드가 등장했다”며 “런던올림픽과 관련한 첨부된 파일이나 링크 주소를 함부로 열지 말고 보안 프로그램을 항상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는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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