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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툰붐 잇단 악재

한국툰붐(054780)이 감사의견 한정ㆍ적자전환ㆍ불성실공시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주가가 가격 제한폭까지 급락했다. 22일 한국툰붐의 외부감사를 맡은 우리회계법인은 “회사가 부동산(75억원)ㆍ유가증권(15억원)에 무리하게 투자했고, 불확실한 신규사업에 진출하는 등 본래사업에서 벗어난 투자로 재무상황과 수익성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많다”며 “차입금이 48억원이나 증가하는 등 비효율적인 경영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져 한정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1월14일 그리곤엔터테인먼트에 15억원을 출자했다가 계약을 해지한 사실을 뒤늦게 공시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받았고, 지난해 16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로 돌아섰다는 악재 등으로 주가는 하한가인 610원으로 마감했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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