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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안전의 날] 한국전력기술

발전소 설계기술자립을 앞당기겠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지난 75년 한국원자력연구소와 미국 범스앤 로(BUMS &ROE)사간에 (주)코리아 아토믹 번즈앤 로라는 합작회사로 설립됐다. 설립 이듬해인 지난 76년 한국원자력기술로 개편되었고 82년 현재의 한국전력전력기술로 개칭됐다.한국전력기술은 그동안 한국전력의 출자회사로 정부의 적극적 지원아래 원자력을 비롯한 수력, 화력등 각종 발전소의 설계를 맡아왔다. 발전소용역에 오랫동안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에너지관련사업과 공항건설등 국책사업 사업관리분야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기술용역도 수행해 왔다. 최근들어서는 해외쪽으로도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기도 하다. 동남아와 아프리카지역의 발전관련 용역에 참여한 바 있으며 해외 용역 수주를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국표준형 발전소인 울진원자력및 보령화학발전소 종합설계용역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지난 97년부터는 핵심기술인 원자로계통설계 업무를 수행하면서 업무영역을 획기적으로 확대했다. 특히 지난 87년 영광 3·4호기 건설 사업의 플랜트 종합설계 용역 주계약자로 선정된 이후 울진 3·4호기, 영광 5·6호기, 울진 5·6호기, 월성 2·3·4호기 건설사업과 세계적인 관심사인 한국형 표준원자력발전소를 북한에 건설하는 북한 경수로 건설 사업의 종합설계를 주도하고 있다.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설계와 사업관리, 건설, 시운전 기술지원은 한국전력기술의 전담마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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