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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신작게임등 대거 선봬

■ 국제게임展 '지스타' 킨텍스서 개막<br>한빛·엔씨·소니등 세계150여사 참가<br>지스타 게임리그 등 부대행사도 풍성


국내 최초의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가 10일 일산 킨텍스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지스타에는 국내외 15개국에서 150여개 업체들이 참가해 온라인, 모바일, 아케이드 등 여러 게임 분야에서 다양한 신작을 선보인다. 참가 업체수와 개설된 부스(1,500여개) 등을 기준으로 하면 지난 9월 일본에서 개최된 도쿄게임쇼(TGS)를 넘어서는 매머드 전시회다. ◇신작 게임 공개 ‘봇물’=국내 온라인 게임업계들은 비공개 베타서비스나 제한된 동영상 등을 통해 신작 가운데 일부만 공개하는 것이 아니라 신제품을 완전히 공개할 계획이다. 웹젠은 2차 비공개 베타서비스가 진행 중인 차기 주력작 ‘썬’(SUN)을 발표하면서 시연 기회도 제공한다. 엔씨소프트는 ‘시티오브히어로’와 캐주얼 게임 포털 ‘플레이엔씨’에 서비스될 ‘토이스트라이커’, ‘엑스틸’, ‘스매쉬스타’ 등을 소개한다. 한빛소프트는 ‘썬’ 등과 함께 차세대 대작 MMORPG로 꼽히는 ‘그라나도 에스파다’를, NHN은 온라인 정통 대전격투게임 ‘권호’를 선보인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판타지 온라인게임 ‘크림프’와 액션 어드벤처게임 ‘청인’을, 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프리스타일’ 농구대를 설치함과 동시에 캐주얼RPG ‘고스트X’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밖에 해외 업체인 소니의 대전게임 ‘소울 칼리버 3’, 코나미의 잠입액션게임 ‘메탈기어 솔리드3’와 이 게임을 개발한 고지마 히데오 감독이 한국 게임 팬을 만난다. ◇게임 리그전 등 부대행사도 진행= e스포츠 종주국답게 ‘신야구’, ‘카트라이더’, ‘프리스타일’, ‘건스터’ 등 4개의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 ‘동전쌓기’, 비디오 게임 ‘위닝 일레븐’ 등 총 6개 종목에서 펼쳐지는 ‘지스타 게임 리그전’이 열린다. 게임별로 자체 홈페이지에서 예선을 거친 게이머들이 전시회 기간 중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종목별 결승이 끝나는 12일에는 임요환, 최연성, 박태민 등의 프로게이머가 참가하는 게임대전 및 자선경매 프로그램이 열린다. 13일에는 미국, 대만 등 11개국 40명의 대표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국산 댄싱게임 '펌프 잇 업'의 결승전이 치러진다. 전자 현악 4중주 ‘코라’의 공연과 게임 음악 콘서트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관람객이 직접 최고의 부스나 콘텐츠, 게임 등을 선정하는 ‘지스타 어워드’도 마련된다. 이밖에 10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게임 강연회 ‘KGC’에서는 빌 로퍼, ‘라그나로크’ 개발자 김학규 IMC게임즈 대표, 김정주 넥슨 대표 등이 모여 게임산업 전망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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