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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내년 예산 20% 증가

내년 과학기술국채가 처음으로 2,700억원어치 발행되는 등 과학기술부의 예산이 올해에 비해 무려 20% 증가하면서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선다. 과학기술부는 6일 내년 예산(기금 포함)을 3조207억원으로 편성한 것을 골자로 한 ‘2006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과기부 내년 예산은 예산 부문 2조1,277억원, 기금 부문 8,930억원 등 총 3조207억원으로 예산 부문이 올해보다 13.7%, 기금 부문이 39.3% 각각 늘어 전체적으로 20.2% 증가했다. 처음으로 발행될 국채는 과학기술투자펀드 조성에 1,000억원, 미래성장동력사업에 1,515억원, 대형 연구개발 실용화 사업에 185억원이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 내년도 예산안의 주요 특징을 보면 새로운 국가과학기술혁신에 관한 기획ㆍ조정ㆍ평가 역량을 높이는 데 올해보다 23.4% 많은 290억원이 배정됐다. 또 오는 2007년 국산 위성의 자력 발사능력 확보 등 우주기술 개발사업에 2,505억원(60.1% 증가)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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