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2018년까지 해양플랜트 설계회사 등 글로벌 두뇌 전문기업 300개를 육성하기로 했다. 두뇌 전문기업이란 엔지니어링·디자인·바이오 등의 첨단업종에서 기획·설계능력을 보유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을 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경제장관회의를 통해 이 같은 고급 두뇌 전문기업 육성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산업부는 이에 따라 엔지니어링·디자인·임베디드소프트웨어·시스템반도체·바이오 등의 분야에서 연 1,500명 수준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두뇌기업으로의 취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주요 대학 간 컨소시엄으로 엔지니어링 개발 연구센터(EDRC)를 신설하고 해양플랜트 특성화 대학과 설계엔지니어링 전문대학원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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