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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하반기 실적호조 `매수` 의견
입력2003-08-25 00:00:00
수정
2003.08.25 00:00:00
김정곤 기자
브릿지증권은 25일 할인점 이마트의 성장에 힘입어 신세계(04170)의 하반기 실적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분석된다며 `매수` 투자의견에 6개월 목표주가를 2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소병택 브릿지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세계의 올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3% 증가한 7조3,117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이는 총 매출액의 78%를 차지하는 할인점 이마트의 외형 증가가 계속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브릿지증권은 신세계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역시 각각 25.7%, 26.8% 증가한 5,143억원, 6,52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소 애널리스트는 “올해 할인점의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6.7% 증가한 20조5,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국내 1위의 할인점인 이마트의 시장 지배력이 더욱 커질 것”이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조선호텔과 삼성생명의 상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가치주로서도 신세계가 부각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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