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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료 1.5%인하 ㎥에 455원
입력2001-11-29 00:00:00
수정
2001.11.29 00:00:00
오는 12월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소폭 내린다.산업자원부는 한국가스공사가 도시가스 도매요금을 12월1일부터 1.6% 내리기로 결정, 소비자요금도 평균 1.5% 가량 인하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당 평균 419.96원에서 413.16원으로, 소비자요금은 서울시 기준으로 462.56원에서 455.76원으로 바뀐다.
난방용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가정의 경우 겨울철 월 평균사용량 250㎥를 기준으로 현행 월 13만4,579원에서 728원 줄고 취사용만 쓰는 가정에서는 평균사용량 12㎥를 기준으로 현재 6,347원에서 35원의 부담이 줄게 된다.
이는 가스공사의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10.9% 증가한 데 비해 비용은 1.2%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생긴 공급비용 절감분을 도매요금에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산자부는 분기별로 국제가스가격에 연동하고 있는 도시가스 원료비 조정은 최근 3개월의 가스 도입가격과 환율 하락추세를 감안,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구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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