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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문화산업 지원 늘어난다
입력2002-08-05 00:00:00
수정
2002.08.05 00:00:00
대전.청주등 이어 대구 지원센터 최근 개관지방의 게임ㆍ애니메이션ㆍ캐릭터 등 문화산업 등을 육성하기 위한 '지방문화산업지원센터사업'이 속도를 더해가고 있다.
문화관광부는 지난 2일 대구문화산업지원센터의 문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대전ㆍ청주ㆍ부천ㆍ부산에 이은 다섯번째 지원센터이다.
대구센터는 문화관광부가 국비 20억원, 대구시가 20억원 등 총 40억원을 들여 연면적 12,015㎡(3,634평)규모로 조성됐으며, 6개층 96개실에 문화산업 관련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는 창업지원실과 첨단장비실ㆍ회의실ㆍ상담실ㆍ세미나실 등을 갖췄다.
특히 1층에는 컨설팅그룹(세무ㆍ회계ㆍ변리 등)을 입주시켜 입주기업들의 인큐베이팅부터 수익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맡게 했다.
센터의 관리는 작년 12월에 설립된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원장 박광진)이 위탁ㆍ운영한다.
신용언 문화관광부 문화산업정책 과장은 "대구센터의 개소로 대구소재 문화컨텐츠기업들의 창업보육ㆍ자금애로ㆍ정보부족 등의 문제가 해소됨은 물론, 경북대ㆍ영남대 등 대학들과의 산ㆍ학ㆍ연 연계강화로 연구개발ㆍ인력양성 및 고용창출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한 '지방문화산업지원센터 사업'은 지방의 게임ㆍ애니메이션ㆍ캐릭터산업 등을 육성하기 위해 서울을 제외한 1개 시ㆍ도에 1곳씩 국비 20억원, 지방비 20억원 등 총 40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올해 하반기 춘천ㆍ전주ㆍ광주 등이 문을 열 예정이다.
문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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