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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전자 전자레인지 유럽서 인기
입력2001-05-09 00:00:00
수정
2001.05.09 00:00:00
올 220만대 판매 1위계속유지
대우전자 전자레인지가 유럽시장을 휩쓸고 있다.
대우는 이 지역에서만 올 220만대를 팔아 30%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지킬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180만대로 26%의 점유율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 회사는 또 마쓰시타 영국법인과 4개 모델에 대한 독점 공급계약을 맺고 올해만 15만대(1,000만 달러 규모) 앞으로 3년간 총 50만대(3,000만 달러)를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조성룡 전자레인지 사업부장은 "세계 최고의 가전 브랜드인 '파나소닉'으로 제품을 공급하게 돼 대우의 품질 이미지 향상과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우는 지난 88년 국내 가전업체 처음으로 프랑스 롱위지역에 생산 공장 및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초 유럽인의 조리 특성에 맞춰 바비큐 요리가 가능하도록 그릴(Grill) 방식의 제품을 개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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