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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 주가 상승 제한적
입력2003-06-12 00:00:00
수정
2003.06.12 00:00:00
김현수 기자
KTH(36030)의 주가상승이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12일 교보증권은 최근 KTH 주가 상승은 펀더멘털 개선보다는 모회사인 KT그룹의 인터넷사업 구조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된 것이어서, 추가 상승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교보증권은 KTH의 주가 상승에 대해 하이텔ㆍ한미르ㆍ네스팟ㆍ리빙넷ㆍ바이엔조이 등으로 분산돼 있는 KT그룹의 인터넷관련 비지니스가 자금력이 풍부한 KTH 중심으로 통합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또 신규사업을 위한 시설투자 규모가 80억원으로 예정돼 있는 등 흑자전환 시점이 예상보다 지연될 전망이고, 일부 신규사업도 2004년께나 가시적인 성과가 가능해 당장 실적 개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한편 KTH는 1ㆍ4분기에 매출 7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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