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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서경 이머징 CEO 경영상] 쟈스텍, 공연무대 설치기술 선두주자

원한수 대표

원한수 사장이 이끄는 쟈스텍(www.jasstech.com)은 국내 무대기계 설치ㆍ제작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세계 무대에서도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는 한국의 전통극을 비롯해 중국의 경극, 일본의 가부키 등 다양한 공연무대 시공 노하우를 갖고 있다. 지난 2002년에는 독일 SBS, 영국 텔레스테이지, 오스트리아 와그너비러, 일본 미쓰비시중공업 등 세계적인 기업들을 따돌리고 중국의 대형 오페라하우스 무대 설치계약을 따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독자적인 통합 시스템 개발로 작업기간을 종전의 절반 수준인 2~3년으로 줄이는 데 성공하는 등 국내외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1996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활동해온 쟈스텍은 지속적인 시장확대 노력을 통해 현재 중국 내 공연장 무대설비 설치 시장에서 20% 이상의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쟈스텍은 2000년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중국사무소를 개설했다. 지난 해에는 베이징 공장 건설을 추진, 일부 무대기계의 현지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올 2월 러시아 볼쇼이극장 상부 무대기계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홍콩, 싱가포르 등 동남아 시장 진출을 통해 수출비중을 최대한 높여 나갈 계획이다. 원 사장은 지난 해부터 전사적자원관리(EPR)와 주용성과지표(KPI) 시스템 도입 등 과감한 경영혁신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착실한 매출 신장세를 바탕으로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며 “2007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컨설팅 업체의 도움을 받아 지속적인 기업 경쟁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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