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노트북] 100원 때문에 모욕당한 여중생 자살
입력1999-09-12 00:00:00
수정
1999.09.12 00:00:00
지난 10일 오후 6시30분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D마을 101동앞 화단에 이 아파트에 사는 송승희(14·B중3년)양이 떨어져 숨진 것을 경비원 표모(58)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표씨는 『경비실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밖에서 쿵 소리가 들려 나가봤더니 한 학생이 떨어져 숨져있었다』고 말했다.
송양의 친구 김모(15)양은 『이날 오후 5시께 하교길에 가게에 들러 아이스크림을 사고 100원을 냈는데 가게주인이 「돈을 내지 않았다」며 많은 사람들 앞에서 폭언을 한뒤 승희 멱살을 잡고 학교 교장실까지 150M 가량 끌고가 모욕을 줬다』고 말했다.
경찰은 송양이 모멸감을 참지못해 아파트에서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가게주인 박모(52·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씨 등을 상대로 조사중이다.
고양=김인완기자IYKIM@SED.CO.KR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