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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대전 개막…13개국 171개업체 참여

에너지ㆍ무역 종합 전시회인 ‘2008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29일 서울 삼성동 COEX에서 4일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28회째를 맞는 올 행사에는 13개국 171개 업체가 참여해 신재생 에너지관과 열ㆍ전기 기기관, 설비부품 자재관, 기술공공관 등을 통해 관련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지식경제부는 이번 전시회에서 해외 바이어 유치와 수출상담관 운영을 통해 7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부스가 전체 전시관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늘었고 해외 신재생에너지 업체들이 많이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정부가 지난 8월20일 ‘탄소중립(Carbon Neutral)’을 선언한 데 맞춰 처음으로 ‘탄소중립행사’로 치러졌다. 탄소중립행사는 전시회 운영으로 인해 발생 예정인 CO₂ 배출량을 확인하고 감축행동을 통해 CO₂ 배출량을 최대한 줄이는 동시에 신재생에너지 설비지원, 조림사업 등의 감축활동을 벌여 온실가스를 0(제로)로 만든다는 의미다. 한국전력과 가스공사ㆍ석유공사ㆍ발전사 등 지경부 산하 15개 에너지 관련 기관도 이날 주요 행사에 대한 탄소중립을 실시한다고 선언했다. 한편 에너지대전기간동안에 신재생에너지대상 시상식을 비롯해서 ▦에너지ㆍ자원 신기술 경진대회 ▦신재생에너지ㆍ기후대책ㆍ에너지절약 등 4개 분야 세미나 등의 행사가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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