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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강관] 냉연제품 해외시장 진출
입력1999-05-26 00:00:00
수정
1999.05.26 00:00:00
이훈 기자
현대강관(대표 권수식·權守植)이 현대와 기아자동차에 자동차용 강판 공급에 나선데 이어 냉연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등 냉연제품 판매를 본격화하고 있다.26일 철강업게에 따르면 현대강관은 지난 3월 전남 율촌에 연산 180만톤 규모의 냉연공장을 준공하고 최근 현대와 기아자동차로부터 자동차용 강판 인증을 획득, 이들 업체에 강판 공급을 시작하면서 그동안 포철이 주도해온 국내 자동차용 강판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에 따라 국내 자동차용 강판 시장에서 포철과 현대강관의 치열한 판매전이 전개될 전망이다.
현대강관은 자동차용 강판을 비롯한 냉연제품의 국내 공급에 나선데 이어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3월 공장 준공이후 지금까지 6만여톤의 냉연제품을 수출한 현대강관은 다음달에도 중동지역으로 수출하는 아연도금 강판 7,000톤을 포함해 모두 3만여톤을 선적할 예정이다.
현대강관 관계자는 『국내 냉연시장이 공급 과잉상태에 있어 내수시장에서는 자동차용 강판 공급에 주력하고 해외시장으로의 수출 비중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훈 기자 LHO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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