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7일 팅크웨어에 대해 “둔화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네비게이션과는 달리 블랙박스 사업 부문은 점차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수요 증가는 물론 정책적 지원 가능성까지 열려 있어 앞으로 블랙박스 사업 영역이 팅크웨어의 새로운 먹거리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홍순혁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 1ㆍ4분기 실적 가운데 네비게이션 매출은 지난 해 4 ㆍ4분기와 비교해 9% 감소한 반면 블랙박스 부분은 69% 늘었다”며 “실적 측면에서 네비게이션 부분이 다소 둔화되고 블랙박스 분야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블랙박스 가업 만으로도 올해 연간 실적 턴어라운드가 충분히 가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홍 연구원은 “다만 팅크웨어의 네비게이션이 중국에서 얼마나 흥행몰이를 하고 또 국내에서도 새로운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냐에 따라 올해 성장 폭을 결정할 수 있다”며 “네비게이션의 중국시장 선전과 신규 고객 확보라는 조건이 충족될 경우 회사 측이 목표한 올해 매출액 2,2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달성이 가능할 수 있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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