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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프로젝트' 대·중기 합작이 70%
입력2009-07-08 17:58:34
수정
2009.07.08 17:58:34
强小기업 탄생 예고<br>삼성·현대등 재벌들도 공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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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프로젝트' 대·중기 합작이 70%
强小기업 탄생 예고삼성·현대등 재벌들도 공조 눈길
이철균 기자 fusioncj@sed.co.kr
8일 발표된 신성장동력 연구개발(R&D) 스마트 프로젝트는 대ㆍ중소기업이 손잡고 신사업에 뛰어든 경우가 많아 다수의 '강소 기업'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재계 라이벌인 삼성과 현대차그룹 등 재벌 간 동행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선정된 8대 분야 26개 사업 가운데 대ㆍ중소기업이 컨소시엄을 이뤄 합작품을 만들기로 한 곳이 18개로 전체의 70%에 달한다. 중소기업 간 컨소시엄은 5개, 대기업 단독 사업은 2개에 그쳤다. 정부도 이번 사업을 통해 신성장동력 확보뿐 아니라 기업 간 협력ㆍ보완적 사업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도록 대ㆍ중소 컨소시엄에 힘을 실었다는 후문이다.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삼성전자와 이수앱지스 커플이 대표적이며 의료로봇 분야의 현대중공업ㆍ큐렉소, 그린카에서 현대차ㆍ삼현ㆍ이지트로닉스, 시스템반도체의 LG전자ㆍ넥실리온ㆍ코어트러스트,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의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ㆍSFAㆍSNU프리시젼 연합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린카용 배터리 시스템 실용화는 르노삼성차가 끌고 피앤이솔루션ㆍ에스비리모티브 등이 참여했으며 스마트폰용 부품 개발에는 SK텔레콤이 카이로넷ㆍ텔에이스와 한편에 섰다. 조석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은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함께 기술개발에 나섬으로써 양측이 지적재산권을 공유하고, 특히 중소기업은 안정적 생산물량을 확보해 향후 강소 기업으로 도약할 기반이 탄탄해졌다"고 평했다.
경쟁에만 몰두하던 대기업들이 공조체제를 구축해 세계시장 공략에 나선 것도 의미가 적지 않다. 한국 재계의 전통적 라이벌인 삼성과 현대차그룹이 차량용 반도체 칩셋과 LED 조명 기술 개발에 힘을 합치기로 하자 외신 등 해외에서도 이번 사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 포스코와 SK에너지가 청정석탄에너지 생산공정 개발을 위해 각각 전공정과 후공정을 사이 좋게 나눠 맡기로 한 것도 대기업 간 모범적 협력사례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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