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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 생산 8,000만톤 시대] 포스코

印尼에 해외 첫 일관제철소

印尼에 해외 첫 일관제철소정준양(왼쪽 네번째) 포스코 회장이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고로 건설을 위한 부지 조성공사 착공식에서 발파 버튼을 누르고 있다.

포스코가 해외에 일관제철소와 냉연공장ㆍ자동차강판 공장 등을 준공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10월 인도네시아 칠레곤시 크라카타우스틸 옆에 일관제철소 조성을 위한 부지조성공사 착공식을 가졌다. 이번 일관제철소는 포스코가 해외에 건설하는 첫 일관제철소이다. 1단계로 3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건설하고 추가적으로 300만톤 고로사업을 추진해 전체적으로 600만톤의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포스코의 한 관계자는 "동남아 최초로 들어서게 될 이번 일관제철소 프로젝트는 동남아 시장 공략의 첨병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아울러 크라카타우스틸과 함께 현지의 철강원료도 공동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남미의 멕시코 공략도 한창이다. 이 회사는 2009년 8월 멕시코에 연산 40만톤 규모의 자동차강판 공장도 완공했다. 포스코의 해외 첫 자동차강판 생산공장 준공이다. 멕시코 공장 준공은 멕시코는 물론 전 미주 대륙 고객사에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포석이다. 전체 40만톤의 제품 중 일부는 멕시코시티 인근에 가동 중인 17만톤 규모의 가공센터를 통해 자동차회사에 공급되고 있다. 베트남 공략도 냉연공장 건설을 통해 이뤄진다. 포스코는 2009년 10월 베트남에 동남아 최대 규모의 냉연공장을 준공했다. 2007년 8월 착공해 26개월 만에 완공된 공장으로 5억2,800만달러가 투입됐다. 이 공장은 70만톤의 냉연제품과 50만톤의 고급 건자재용 소재인 냉간압연강대(풀하드) 제품 등을 생산해낸다. 공장에서 필요한 소재는 포항과 광양제철소에서 공급받고 생산된 냉연제품은 베트남과 태국ㆍ말레이시아ㆍ인도네시아ㆍ필리핀의 철강 가공센터를 통해 동남아 전역에 공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이번 공장으로 포항과 광양을 중심으로 동남아 전역을 잇는 철강 생산ㆍ판매 벨트가 구축된 셈이다. 아울러 오는 2012년 이후 연산 300만톤 규모의 열연공장과 40만톤 규모의 아연도금강판(CGL) 공장을 건설하면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에서 고급 철강재 시장을 사실상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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