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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포스코 10~15년후엔 글로벌 톱100"

FT, 매킨지 분석 보도

현대자동차와 포스코가 뛰어난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르면 10년 내 세계 100대 기업으로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매킨지의 분석을 인용, 현재 이머징마켓 기업 중 세계 100대 기업에 속한 기업은 삼성과 LG뿐이지만 빠른 내수시장 확대와 글로벌화로 10~15년 내 현대차와 포스코도 엘리트 기업군에 포함될 것이라고 14일 보도했다. 특히 매킨지는 현대차를 경쟁력과 글로벌화를 기준으로 ‘트렌드를 만드는’ 54개 기업 중 하나로 선정하고 100대 기업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꼽았다. 또 포스코에 대해서는 ‘글로벌화되지는 않았지만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92곳 중 하나로 선정했다. 매킨지는 또 10~15년 후 세계 100대기업 중 이머징마켓 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50%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 인도의 인포시스, 남아공의 SAB밀러, 멕시코의 세멕스 등도 여기에 포함될 것으로 내다봤다. 매킨지의 시리시 상케 기업컨설턴트는 “세계화의 다음 단계에서는 선진국가보다 성장속도가 빠른 이머징마켓 기업들이 ‘톱 100’에 진입할 것”이라며 “새로운 이머징마켓의 챔피언들은 대부분 아시아ㆍ태평양 기업 중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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