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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용량 품질저하 없이 축소 PDF 변환기술 개발

이파피루스 '하이파이-PDF'

PDF솔루션업체 이파피루스는 원본문서의 용량을 품질이 떨어지지 않게 평균 10분의 1로 줄이는 PDF 변환기술 ‘HiFi-PDF(하이파이-PDF)’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하이파이-PDF 변환기술은 이파피루스가 자체 개발한 PDF 엔진기술과 ‘DjVu(데자뷰)’라는 고품질ㆍ고압축 이미지압축 기술을 결합한 것으로, 원본문서의 경우 문서 용량을 평균 10분의 1 이하, 일반 PDF 문서의 경우 최소 2분의 1 이하로 품질저하 없이 줄일 수 있다. 즉 30MB 크기의 원본문서를 3MB 이하로 줄이는 것이다. 이파피루스는 ‘하이파이-PDF’ 변환기술을 일본 미쯔비시 사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미쯔비시 사는 현재 구축 중인 메디컬이미지 아카이빙 시스템에 이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아피루스 관계자는 “이 기술의 장점은 데이터 저장공간을 매우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으로, 일본 대기업이 토종 소프트웨어기업이 개발한 PDF 신기술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기업은 물론 PDF 포맷으로 대량의 데이터를 보관하는 국가기록물 보관사업이나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사업에도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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