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방위산업체인 LIG넥스원은 중남미 시장 개척을 위한 첨병으로 콜롬비아를 정하고, 지속적으로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왔다. 올해 처음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에 LIG넥스원은 대함 유도 무기 해성을 비롯한 해군 무장체계와 육군 감시ㆍ타격체계 등의 첨단 제품을 선보인다.
LIG넥스원은 1976년부터 미군의 발칸, 호크, 나이키 레이더를 정비를 시작으로 레이더 분야 개척을 시작해 3차원 레이더이자 국내 최초 전력화된 위상배열레이더 유도탄 고속함용 탐색레이더를 개발했다. 현재는 호위함 탐색레이더와 공군용 저고도 레이더 사업에 참여 중이다. 국지방공레이더, 장거리 레이더 등 다양한 단ㆍ중ㆍ장거리의 감시정찰 체계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항공기용 다중모드 능동위상배열 레이더를 개발 중에 있다.
이효구 LIG넥스원 대표는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통해 그간 쌓아온 콜롬비아 국방부 및 소요군과의 높은 신뢰와 만족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타진하고 있다”며 “일부 탐색 레이더에 대해 단순한 완제품 판매 형식이 아닌 기술이전, 현지 생산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에 가능성을 두고 수출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LIG넥스원은 내달 7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 ‘인도 디펜스(INDO DEFENSE) 2012’에도 참가해 해성을 비롯한 전자전 장비, SDR, CMS 등의 첨단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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