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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뮤추얼 펀드 다시 '돈바람'
입력1999-09-01 00:00:00
수정
1999.09.01 00:00:00
계약기간내에 환매할 수 없는 제약에도 불구하고 운용이 투명하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다.이에따라 미래에셋 등 자산운용사들도 비록 환매는 불가하지만 증권거래소나 코스닥시장 등을 통해 주식형태로 매매를 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고객유치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또 조만간 계약기간내에도 환매가 가능한 개방형 뮤추얼 펀드가 도입될 계획이라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현재 이달말까지 판매될 뮤추얼 펀드는 17개에 총 5조원대. 쏟아져 나오는 뮤추얼 펀드의 특징을 알아본다.
▲미래에셋= 국내에서 최초로 뮤추얼 펀드를 발매했으며 간접투자상품 수익률에서도 수위를 달리고 있다. 주가조정기에 설정, 고수익을 추구하는 박현주 드림8호 펀드를 9일까지 판매한. 펀드규모는 3,000억원. 또 이달중 채권형2호 펀드, 드림9호 펀드를 각 5,000억원, 3,000억원 규모로 설정, 판매할 예정이다.
▲리젠트= 자산운용 내재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리젠트 뮤추얼 원 자산배분형 펀드를 14일까지 판매한다. 설정규모는 3,000억원, 최저 가입액은 500만원이다.
▲마이다스 에셋= 반도체, 통신, 인터넷, 멀티미디어, 네트워크, 생명공학 및 관련 산업에 투자하는 마이다스 하이테크 펀드를 8~21일 판매한다. 이 펀드는 벤처기업과 기술집약적인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로 기업성장에 따른 이익을 추구하기 때문에 비상장 주식도 20%까지 투자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설정규모는 2,000억원이며 최소청약단위는 300만원.
▲교보투신운용= 성장주도산업인 정보통신 관련주에 총주식투자분의 51% 이상을 투자하도록 설계된 교보성공파트너 컴퓨터 앤드 컴뮤니케이션 성장 펀드와 회사채와 국공채, 통화채 등 우량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교보성공파트너 클린 앤드 클리어본드 펀드를 21일까지 판매할 예정. 설정규모는 각 2,000억원, 5,000억원이다.
▲유리자산운용= 첨단 벤처기업인 유리시스템즈를 거액에 매각, 미국 400대 갑부에 오른 재미교포 벤처기업인 김종훈씨가 출자해 설립한 회사. 이달중 시장중립형펀드(차익거래형 펀드)와 인덱스펀드, 포트폴리오 보험형 펀드, 전술적 자산배분펀드 등 4가지 뮤추얼펀드를 각각 1,000억원 규모로 발매할 계획이다.
▲다임 인베스트먼트= 자체적으로 개발한 DSA라는 주식투자모델과 리서치를 바탕으로 뮤추얼 펀드를 운용하는 점이 특징.
KOSPI 200지수의 움직임과 연동되는 인덱스 포트폴리오와 주가하락에 대비해 일정부분을 파생상품, 채권 및 유동자산에 투자, 투자원금의 손실 가능성을 10% 이내로 제한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설계한 다임 마이스터 보험형 1호펀드와 목표수익률 40% 달성후 채권과 유동성 자산으로 전환해 운용하는 다임 마이스터 전환형 1호펀드를 6~18일 판매할 예정이다. 설정규모는 각각 3,000억원. 【이 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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