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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업계, 고부가제품 수출 증가
입력2003-01-26 00:00:00
수정
2003.01.26 00:00:00
김영기 기자
타이어업계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지난해 쾌속 질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2003년 경영실적`자료를 통해 지난해 1조5,789억원의 매출에 경상이익 755억원, 순이익 703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특히 순익은 전년대비 132%나 증가했는데,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출이 늘어난게 가장 큰 원인이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메니아층을 상대로 고속주행에 장점을 지닌 UHP타이어 `벤투스`가 해외에서 호응을 얻은게 주효했다”고 전했다.
막판 실적을 집계중인 금호타이어도 고부가가치 제품인 `엑스타`에 힘입어 선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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