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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강관, 부동산 매각 재무개선

현대강관, 부동산 매각 재무개선 현대강관이 울산 염포동의 부동산을 현대자동차(934억원)와 현대모비스(197억원)에 매각했다. 현대강관 관계자는 2일 "이에 따라 1,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해 재무구조 개선과 구조조정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2년간 냉연공장 신설에 따른 높은 금융비용 부담으로 재무구조가 크게 악화됐다. 현대강관은 건설경기 침체로 사업성이 떨어지고 있는 강관라인을 순차적으로 매각해 자동차용 냉연제품으로 특화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는 이번에 매입한 부동산에 엔진설비증설(자동차)와 자동차부품 공장(모비스)을 세우기로 했다. 한운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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