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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그룹, 투자銀-리서치업무 분리
입력2002-07-16 00:00:00
수정
2002.07.16 00:00:00
미국의 시티그룹이 투자자 신뢰 증진의 일환으로 투자은행 업무와 리서치 업무를 완전히 분리키로 했다.월스트리트저널은 15일 시티그룹이 애널리스트들의 부정ㆍ부패를 막기 위해 투자은행 업무와 기업조사를 포함한 리서치 업무를 분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샌포드 에일 시티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자회사인 살로먼스미스바니(SSB)의 CEO 마이클 카펜터가 공동 제안한 이 방안은 투자은행 사업에서 이익을 내기 위해 조사 대상 기업에 대해 의도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잘못된 관행을 시정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들 CEO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편지를 보내 애널리스트들이 투자자들에 대한 자금유치 설명회인 로스 쇼에 참석하는 것을 금지해야 하며, 투자은행이 공기업에 대한 서비스 계약을 따내도록 애널리스트가 돕는 행위도 금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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