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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왕성한 선박 건조량 과시

내달 2일까지 일주일간 7척 명명식

현대중공업과 노르웨이 솔방사 관계자들이 28일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LPG 운반선 3척에 대한 명명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최근 일주일 동안 7척의 선박 명명식을 개최하는 등 왕성한 선박 건조량을 과시하고 있다. 28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7일 그리스 씨엠엠(CMM)사의 LPG 운반선 ‘헬라스 글로리(HELLAS GLORY)’호 명명을 시작으로 오는 6월2일 이란 이리슬사의 컨테이너선인 ‘식스쓰 오션’호까지 7일간 총 7척에 대한 명명식을 잇달아 개최한다. 명명식은 새로 건조한 선박의 이름을 짓는 의식으로 보통 선박의 건조가 거의 완료된 시점에 선주사와 조선업체 대표가 참가하는 행사다. 현대중공업은 한달간 11척을 명명해 단기간 최다 선박 명명기록을 보유하고 있지만 일주일 동안 7척의 선박 명명식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최근 조선업 호황과 더불어 수주량이 늘고 기술력도 크게 향상되면서 점차 많은 선박을 단기간에 건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짧은 기간 안에 최상의 품질을 갖춘 선박을 만들어 고객과의 신뢰를 쌓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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