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웨딩시즌 앞둔 백화점 문화센터 쌍춘년 결혼강좌 '풍성'

쌍춘년 결혼식이 집중된 올 가을을 앞두고 백화점 문화센터마다 올 가을 학기를 겨냥, 예비 신랑 신부들을 위한 결혼 관련 강좌를 대거 마련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기존의 요리 강좌, 뷰티 강좌에 이어 '가난한 남자와 결혼해도 부자가 될 수 있다', '신혼부부의 내집마련 꿈 재무설계로 이룬다', '2030 맞벌이 부부를 위한 바로 써먹는 재테크 입문' 등 재테크 관련 강좌를 준비했다. 강의 시간도 예비 부부가 모두 직장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은 점을 감안, 주말이나 평일 저녁에 배치한 것이 특징. 특히 '가난한 남자와 결혼해도 부자가 될수 있다'는 강좌는 가난한 남편을 부자로 만든 여성들을 설문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재테크의 기본기를 귀띔하는 동명 서적의 저자 이정일 씨가 강사로 나선다. 수강료는 1회 1만원. '신혼부부의 내집마련꿈…' 강좌는 신혼부부에게 필요한 재무설계와 자산배분 등에 대한 내용으로 4회 3만원이며 '2030 맞벌이 부부…' 강좌는 개인재무설계 전문기업인 포도에셋의 김주용 팀장이 신혼부부별 소득과 지출 구조에 따른 재무설계를 해주는 것으로 6회 6만원이다. 결혼식을 멋지게 꾸미고 싶은 예비 부부를 위해 최근 유행하는 결혼식 머리와 화장, 드레스 스타일, 스투디오 선정법을 알려주는 '감각있는 신부를 위한 웨딩 스타일링'(3회 2만원), '자녀를 둔 엄마가 배워야할 혼례절차'(6회 4만원) 등도 개설된다. 롯데백화점도 '혼례 절차와 경조사 매너'(3개월 12만원), '전통기법의 선물, 혼수 포장'(3개월 8만원), '직장 여성, 예비 신부의 뷰티 클래스'(10회 8만원) 등을 결혼 관련 강좌를 준비해놓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예비 부부를 위해 '혼례절차 및 경조사 예절반'(8회 6만원), '예비신부를 위한 예법 바로 알기'(6회 3만원), '전통 포장과 어우러진 혼수 포장'(6회 4만원) 등을 개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