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목 연구원은 “지난 1년간 가격 인상 미진, 하얀 국물 라면의 공격에 따른 시장점유율 급락, 과징금 부과, 삼다수 판매권에 관한 법적 분쟁 등 잇따른 악재가 있었다”며 “현재 주가는 악재를 많이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4분기부터 시장점유율이 전년동기대비 상승세로 반전할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점유율 반전은 주가 상승의 트리거(Trigger)가 될 수 있어 8월 이후에는 긍정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2분기 영업실적은 부진이 이어질 전망으로 매출액 4,827억원(YoY -2.3%), 영업이익 209억원(YoY -28.7%)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라면의 판매량 감소, 스낵의 가격 인상 효과 소멸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는 “시장점유율 상승은 주목해야 한다”며 “2분기 시장점유율은 63% 정도로 2011년 2분기(70.5%)보다는 하락하지만, 2011년 4분기(62.7%), 2012년 1분기(62.2%)보다 상승할 전망이다”고 전했다.
한편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은 119.1% 증가하여 확연하게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며 “4분기 시장점유율이 68%로 전년대비(2011년 4분기 62.7%)로는 1년 만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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