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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55인치 3D OLED TV 공개

1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전자 모델이 발광다이오드(OLED) 방식 가운데 최대 크기인 LG전자의 55인치 3D OLED TV를 선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오는 10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2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제품을 선보인 뒤 연내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발광다이오드(OLED) TV가운데 세계 최대크기인 55인치 3D OLED TV를 공개했다.

LG전자 10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2012 CES에서 55인치 3D OLED TV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LG전자는 연내 국내 출시한 후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해외 판매도 진행한다.

OLED TV는 별도의 광원이 필요한 LCD TV와 달리 OLED 소자가 스스로 발광해 무한대의 명암비가 가능하다. 명암비가 높으면 화질이 밝고 선명해진다. 응답속도도 LCD TV보다 1,000배 이상 빨라 잔상이 생기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광원이 필요없이 얇은 디자인이 가능하다. 55인치 3D OLED TV는 옆면 두께가 4㎜며 무게는 7㎏이다.

LG전자는 OLED TV에 필름패턴편광(FPR)방식 3D기술을 적용했다. 패널은 LG디스플레이의 패널을 채택하기로 했다.



권희원 LG전자 HE사업본부장 사장은 “3D OLED TV를 경쟁사보다 먼저 출시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주도권 잡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는 세계 OLED TV 시장은 올해 10만대 규모로 올해부터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283%일 것으로 전망했다. 디스플레이서치는 또 올해부터 판매될 OLED TV는 모두 3D TV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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