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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5년간 6만명 채용

현대자동차그룹이 앞으로 5년간 정규직과 해외 인턴십 등으로 총 6만개의 청년 일자리를 만든다.

현대차그룹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청년 채용 및 취업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내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3만5,700명, 2020년까지 총 6만여명을 채용한다. 연 평균 채용인원은 약 1만2,000명으로 올해 채용계획(9,500명)과 비교해 25% 이상 늘었다.

우선 자동차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현대차와 협력사에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을 신설해 2018년까지 2,400명을 지원한다. 협력사 취업시 최대 500만원이 제공된다.



해외인턴제도 확대해 5년간 최대 1,100명의 대학생에게 현대·기아차와 모비스 같은 주요 계열사 해외 생산·판매법인에서의 실습기회를 제공한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지원, 마이스터고와 대학 융복합학과 지원 등으로 취업과 창업 기회를 준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연초 81조원 투자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전 그룹사 임금피크제 도입, 대규모 청년 취업·창업 지원을 통해 청년 고용절벽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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