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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레이저통신장비 개발

차세대 레이저통신장비 개발 레이저통신에 마이크로 웨이브(RF) 통신을 접목시킨 무선통신장비가 나왔다. 부다텍(대표 김상훈)은 기존 레이저 통신의 치명적인 단점으로 여겨지던 기상 악화시 통신두절현상을 RF통신으로 보완할 수 있는 '레이저 및 마이크로파 복합 전송장치(Laser-RF Dual Systemㆍ사진)'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자동변환장치(Switching)를 통해 특성이 다른 두개의 무선통신 방식을 하나의 무선통신 시스템으로 통합한 제품. 정상적인 기후상태에서는 마이크로 웨이브 방식보다 훨씬 많은 장점을 지닌 레이저에 의해 통신하지만 짙은 안개나 폭우 등 기상이 좋지 못해 레이저 통신이 두절되면 자동변환장치를 통해 RF통신으로 전파를 보낸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나라 기후 여건상 대체로 99%이상은 광케이블과 통화품질이 비슷한 레이저 통신이며 1%정도 경우만 RF통신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이 시스템에서 사용하는 RF통신은 ISM밴드(Band)를 사용해 행정규제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완전 디지털 방식의 무선 통신인 레이저통신은 전파간섭 현상이 없어 행정규제 대상 이 아닌 상황. 레이저통신은 이밖에 기존 유무선 방식보다 많은 장점이 있지만 기상 악화시 사용할 수 없는 등 통신 신뢰도를 만족시키지 못해 상용화가 어려웠다. 부다텍의 레이저 및 마이크로파 복합전송장치는 이런 레이저의 단점을 RF통신으로 보완한 것. 이 제품은 최대 4Km의 거리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도청이 불가능하고 전파혼선이 없다는 점 등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을 할 수 있고 가격이 저렴해 무선전용통신망, 군 통신망을 비롯 IMT 2000등에 활용될 전망. 부다텍의 김상훈 사장은 "60여억원의 개발비를 투입, 5년이 넘는 연구기간을 제품개발에 투여했다"며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서 2004년에는 연간 5,000억원의 수출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병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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