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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산유국, 잉여 생산능력 한계 도달

중동 산유국, 잉여 생산능력 한계 도달중동 산유국들의 잉여 생산 능력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외하면 거의 한계 상황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석유공사가 지난 10일 개최된 석유수출국기구(OPEC) 총회에 제출된 회원국별 증산 내역 보고서를 입수,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회원국중 인도네시아와 이란은 지난 8월 현재 잉여 생산 능력이 고갈됐다. 사우디만이 하루 잉여 생산 능력이 200만배럴로 다소 여유가 있는 상태인 반면알제리는 6만배럴, 카타르 9만배럴, 베네수엘라 16만배럴, 쿠웨이트 20만배럴, 나이지리아 25만배럴, 리비아 27만배럴 등으로 대부분이 30만배럴 미만 수준을 보였다. 특히 중동 지역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이라크의 생산 능력은 하루 300만배럴정도로 전쟁 발발로 인한 수출 중단 사태가 발생하면 중동 산유국 전체 잉여 생산능력에 맞먹는 공급 차질 양상이 생기게 된다고 석유공사는 말했다. 회원국중 친미 성향이 강한 나라로 알려진 사우디와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3국의 잉여 생산 능력은 하루 257만배럴 수준이다. 석유공사는 "지난 OPEC 총회때 하루 80만배럴 증산 결정으로 산유국들의 잉여생산 능력이 더욱 부족해진 상황"이라며 "사우디 등 일부 친미 성향 산유국들의 추가 증산에만 계속 기대를 걸기는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용기자입력시간 2000/09/19 10:3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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