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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전화시장 개방 확대/지난 2월 합의 「무역협정」이행 발표
입력1997-11-26 00:00:00
수정
1997.11.26 00:00:00
【워싱턴 AP=연합】 미국정부는 외국 회사들에게 미 전신·전화 시장을 더욱 개방할 방침이다.미연방통신위원회(FCC)는 지난 2월 합의된 역사적 전신·전화무역협정을 25일부터 집행할 예정인데 이 조약을 실천하기는 미국이 처음이다.
FCC 계획은 98년 1월 1일부터 발효된다.
FCC 관리들은 이번 조치로 보다 많은 외국 회사들이 미국과 다른 나라간의 국제전화 서비스에 참여하거나 투자하게 되어 경쟁을 촉진하고 소비자 가격을 인하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빌 케너드 FCC 위원장은 한 회견에서 『이 조약이 실시되면 국제전화요금이 70∼80% 인하될것이라는 한 연구 보고가 있다』고 말했다.
그의 보좌관인 애리 피처럴드는 이에 대해 케너드 위원장의 예측은 향후 5년에 걸친 것이며 국제전화요금을 코스트 수준으로 낮추는 데 주안점을 둔 FCC 계획을 감안한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계획에 따라 외국회사들은 우선 전화, 휴대폰, PCS 등의 분야에서 미국 전화시장에 대한 투자를 늘릴일 수 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유럽국, 일본, 캐나다 등은 WTO 회원국으로서 미국시장에 본격적으로 투자할 수 있으나 WTO 회원국이 아닌 중국 또는 러시아는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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