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브랜드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이 온라인 음악시장에 진출한다.
SPC 측은 13일 "새 수익원을 발굴하자는 취지에서 오래전부터 사업을 검토해왔다"며 "조만간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파리바게뜨 등 가맹점의 멤버십 서비스인 '해피포인트'를 관리하는 계열사인 SPC네트웍스에서 맡기로 했으며 서비스 이름은 '헬륨'으로 정했다.
헬륨에서 음원을 살 때마다 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미리 쌓아둔 포인트로 결제도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온라인 음원업체인 네오위즈인터넷의 '벅스뮤직'과 음원 사용을 위한 제휴를 맺기도 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제과업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계속되는 만큼 SPC그룹도 위기감을 느꼈을 것"이라며 "1,200만에 달하는 회원망을 최대한 활용해 새 수익 모델 발굴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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