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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 하락세로 반전

최근 부동산 시장 활성화와 기준 금리 인하 등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 의지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6일 49개 업종 2,90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4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3월(92.8)에 비해 1.2포인트 내린 91.6을 기록했다. 3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은 신학기 도래에 따른 내수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5개월 만에 반등했지만 이 같은 기조가 이어지지는 못한 것이다.

중소제조업체 1,425곳만 표본으로 삼을 경우에는 3월(91.3)에 비해 1.3포인트 올라간 92.6으로 파악됐지만 서비스 업종 등 비제조업 분야는 심리적 위축이 심화되면서 3월(93.7)에 비해 2.8포인트 떨어진 90.9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내수(91.6→90.8), 수출(95.6→88.8), 경상이익(88.9→87.2)은 모두 3월에 비해 내려 갔으며 고용수준(95.4→96.1)은 다소 나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제조업 분야는 생산(93.4→93.9), 내수(91.5→91.8), 자금사정(88.3→88.7), 원자재조달사정(99.8→101.4)이 나아졌고, 제품재고수준(102.9→102.7), 고용수준(96.1→95.6)은 다소 떨어졌다. 서비스업과 건설업 등 비제조업 분야는 내수(91.7→90.2), 수출(99.1→80.3), 경상이익(89.6→87.4) 등 모든 항목에서 우울한 전망을 보이고 있으며 고용수준(95.1→96.4)은 다소 완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업종별로는 음료(104.3→113.3), 목재 및 나무제품(80.8→94.2), 고무·플라스틱제품(90.7→98.6) 등 13개 업종에서 상승했으나 도매·소매업(93.6→88.5), 교육서비스업(102.3→93.2) 등 7개 업종에서는 하락세를 보였다.

<표> 중소제조업 업황전망지수

1월 87.8

2월 86.3

3월 93.1

4월 96.6

5월 96.3

6월 91.5

7월 87.4

8월 81.6

9월 88.6

10월 93.7

11월 87.1

12월 83.8

2015년 1월 83.8

2월 81.6

3월 91.3

4월 92.6

*자료: 중기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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