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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지역주민과 소외계층에 사랑 나눠요"

현대HCN·씨앤앰, 모금행사·콘서트

씨앤앰의 착한 콘서트 팀이 지난 17일 미얀마에서 봉사 활동 및 공연을 위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제공=씨앤앰

종합유선방송(MSO) 사업자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팔을 걷어 붙이고 있다.

19일 케이블업계에 따르면 현대HCN은 저소득 지역주민을 위한 특별모금행사인 '희망나눔 100oC'를 오는 21일 개최한다. 현대HCN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주관하며, 관악구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이어지며 모금방송 외에 겨울나기 응원공연, 나눔 바자회 등의 이벤트가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따뜻한 겨울나기 응원공연의 경우 구립복지관 직원들의 난타공연,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의 오케스트라연주 등으로 꾸며진다. 모금 행사는 현대HCN 관악방송 지역채널 12번을 통해 24일 오후 4시부터 방영된다.



이번 행사는 지역거점 복지관 5곳과 관악주민연대, 사랑의 열매 봉사단, 관악푸드마켓 등이 참여하며 모금된 금액 및 수익금은 관악구의 6,000여 기초수급가정의 난방비 및 집수리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강대관 현대HCN 대표는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손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것도 지역채널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지역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소외된 우리 이웃들에게 훈훈한 겨울을 선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도권 최대 케이블TV방송사인 씨앤앰도 지역채널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씨앤앰(C&M) 행복나눔 착한 콘서트'를 꾸준히 펼치고 있다. 행복나눔 착한 콘서트는 지난 5월 마포구청 광장을 시작으로 구로 디큐브시티, 상암월드컵 6단지, 금천구청 광장, 예술의 전당 등에서 지금까지 15차례 무료 공연을 진행했다. 첼리스트 정명화와 전자바이올린니스트 유진박을 비롯 마로니에, 피노키오, 춘자 등이 해당 공연에 참여했다. 씨앤앰 관계자는 "콘서트 관람객과 시청자들이 보낸 문자 메시지 기부를 통해 물 부족 국가인 캄보디아, 미얀마 등에 우물을 기증하는 등 '글로벌 나눔'도 함께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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