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면 확진 판정될 가능성이 높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30일 이후 신고가 들어온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의심 사례 47건 가운데 2명에서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고 29일 밝혔다.
새로 바이러스가 검출된 2명 가운데 1명은 지난 27일 숨진 제주 의심환자다.
보건 당국은 감염 여부를 확정하기 위해 두 환자의 검체로부터 바이러스를 분리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까지 신고가 들어온 의심사례 47건 가운데 29건에 대해 검사를 마쳤고 18건을 검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진환자는 작년 8월 숨진 64세 강원도 환자에 이어 지난 16일 제주도에서 숨진 73세 환자까지 2명이다.
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SFTS에 대한 국민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31일 인수공통감염병대책위원회를 공동으로 열어 예방교육과 홍보, 연구사업에 관한 공동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