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하나대투증권은 보고서에서 “서흥캅셀은 3ㆍ4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1% 늘어난 569억원,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라며 “8월 하드캅셀 설비 5대가 추가되면서 45대 증설을 완료했고 식물성캅셀 수출과 건강식품 주문량이 급증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45대의 하드캅셀 설비가 9월부터 풀가동에 들어가면서 영업레버리지가 본격화되고 있다”라며 “건강식품회사들의 식물성 캅셀 수요확대와 일본 방사능 영향에 따른 수혜로 4분기 서흥캅셀은 매출이 지난해보다 83.6% 늘어난 676억원, 영업이익은 10.8% 증가한 73억원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보일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전체 실적이 개선되는 점을 감안할 때 현재 주가는 저가매수의 기회라고 설명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해 서흥캅셀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51%, 328% 성장한 2,320억원, 190억원을 보일 것”이라며 “2015년 베트남 실적가시화 등 성장여력을 고려하면 현재가 저가매수 기회다”고 분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서흥캅셀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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