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 피부관리법, 각질·튼살예방 효과

아침과 저녁의 일교차가 큰 요즘 날씨엔 얼굴이 당기고 피부가 거칠어지기 쉽다.한 낮엔 땀을 흘리고 피지가 분비되다가도 저녁엔 바람이 차가워 모공이 조이는 등 피부의 균형이 깨지기 때문.

피부에 유분과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줘야만 팔다리에 각질이 일어나거나 하얗게 피부가 일어나는 버짐 현상을 예방할 수 있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바디 오일을 활용해 촉촉하고 매끄러운 피부의 가을을 준비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오일을 이용한 바디 케어

오일제품은 거칠어진 피부의 부위별 보습에 제격이다. 멀티 비타민 복합체가 함유된 오일을 샤워 후 물기가 마르기 전에 해당 부위에 집중적으로 마사지 하면 피부에 영양과 윤기를 더하게 된다.

오일 마사지는 튼 살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보통 무리한 다이어트나 갑자기 살이 찐 경우에 튼 살이 생겨 보기 흉하다.

아침 저녁으로 오일을 사용해 마사지하면 피부를 유연하게 해 튼 살을 예방할 수 있다.

팔꿈치 발뒤꿈치 무릎 등의 두꺼운 각질은 숫돌 등으로 부드럽게 제거한 후 오일을 펴 발라 마무리한다.

시중에는 존슨즈베이비 오일 카모마일이나 뉴트로지나 바디오일 등 허브향이나 참깨 성분이 함유돼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나와있다.

◇얼굴은 이렇게

메마르기 쉬운 가을에 촉촉한 메이크업을 위해 오일을 사용할 수 있다.

푸석푸석하고 각질이 일어나는 피부라면 액상 파운데이션에 베이비 오일을 한 방울 떨어뜨려 사용하면 좋다. 골고루 섞은 후 각질이 일어난 부분에만 곱게 펴 바르면 화장이 화사해 진다.

진한 메이크업의 클렌징에도 오일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피부 진정 기능이 있는 알로에 오일이 적당하다.

눈, 입주위 등 민감한 부분은 자극이 없는 베이비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면봉에 오일을 묻혀 눈화장, 립스틱 등을 지운다.

◇갈라진 손톱에도 사용

잘 부러지는 손톱을 가진 사람들은 베이비 오일을 발라 마사지 하면. 비타민 E의 효과로 건강한 핑크 빛의 손톱과 발톱을 되찾을 수 있다. 그 외에도 모발의 손질과 보호용으로, 피곤한 근육 마사지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