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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er Consulting] <13> 베트남어 가능한 기혼 30대여성 재취업준비

[Career Consulting]베트남어 가능한 기혼 30대여성 재취업준비 Q. 외국계 회사에서 7년 동안 근무한 뒤 결혼과 함께 남편직장이 있는 서울로 올라와 가사에 전념하고 있는 32세의 신혼 여성입니다. 그 동안 꾸준히 공부한 영어와 대학 때 전공한 베트남어 실력으로 전직장에서 본사인 부산과 공장이 있는 베트남을 오가며 무역업무를 수행해왔습니다. 낯선 서울에서 재취업을 위해 준비 중입니다만 좀더 폭 넓은 기회가 있으리라는 예상과는 달리 '기혼'이라는 점 때문인지 쉽지가 않습니다. 아직 2세 계획은 없으며 그 동안의 경험을 살려 일을 계속하고자 합니다. A. 결혼이라는 제도가 분명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축복 받는 의식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여성들은 결혼이라는 제도와 함께 취업에 제약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예전보다는 기혼여성에 대한 인식이 많이 나아졌습니다만 현업에서 보면 아직도 여성취업자에게는 기혼여부를 먼저 조건으로 내세우는 채용 담당자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많은 고학력의 능력 있는 여성들이 단지 결혼과 그에 따르는 출산, 육아, 가사 등의 문제로 사회에서 소외당하고 있는 현실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가장 크게 부각되고 있는 육아문제에 대한 정부차원에서의 거시적인 대안이 필요한 부분이긴 합니다만 기혼여성에 대한 편견을 접고 고용평등을 이루고자 하는 사회의 분위기가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기혼여성에 대한 고용평등은 상대적으로 외국계 기업에서 정착화 되어 있으며 이는 이미 풍부한 경험을 갖고 계신 분으로서 남들보다 유리한 입장이라고 보여집니다. 영어와 제2외국어에 능통하시니 외국계 기업에서 무역업무 경력자로 환영받을 수 있습니다.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적응해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누구나 거쳐야 할 과정이라 생각하신다면 크게 부담스러운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기대하셨던 바와 같이 서울은 다른 지방보다 고용의 기회가 더 많습니다. 또한 그 동안 하셨던 해외무역업종의 신규고용창출은 꾸준한 편입니다. 일반사무업에 비해 기혼여부가 크게 문제되지 않는 분야이기도 하구요. 다만 해외와의 업무상 연락할 일이 잦아 시차에 따른 탄력적인 근무시간이 필요한 만큼 미리 배우자의 동의와 도움을 얻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낙담하거나 실망하지 마시고, 새로운 각오로 도전하십시오. 무역업에 대한 지식과 해외주재 경험은 풍부한 자산입니다. 본인의 가장 큰 장점을 부각시키고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면 기대하셨던 바에 부합하는 풍요롭고 새로운 제2의 인생을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자료제공 : 잡링크 헤드헌팅 사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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