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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조선업계 '쉼표'

현대·기아차·삼성중공업 등 일제히 여름휴가 돌입

혹서기를 맞아 자동차· 조선 업계가 일손을 멈추고 일제히 여름휴가에 들어간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한국GM 등 자동차업계와 현대모비스·만도 등 자동차 부품업체, 현대중공업 등 조선업체들이 4일부터 공식 휴가에 들어간다.

현대·기아차와 한국GM은 4일부터 오는 8일까지 닷새간이 공식 휴가기간이다. 앞뒤 주말을 감안하면 2일부터 10일까지 최장 9일간 생산라인이 멈춘다.

자동차 회사들의 휴가일정에 따라 부품업체들도 동반 휴가에 들어간다. 현대모비스와 만도는 4일부터 8일까지 휴무다.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조선 3사도 4일부터 일제히 여름휴가가 시작된다. 업체별로 9~14일간 조업을 중단한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휴가에 들어간 르노삼성은 1일까지 공장 가동을 멈췄다. 쌍용차도 1일부터 6일까지 평택 완성차 공장, 창원 엔진공장 등 전 사원이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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