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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이스] 중국 베이징 진출
입력1999-08-10 00:00:00
수정
1999.08.10 00:00:00
조희제 기자
대한제당(대표 박상은)은 최근 자사의 치킨전문 패스트푸드체인점 파파이스가 최근 베이징시내 번화가인 왕후징(王府井)거리에 중국 1호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서울의 명동에 해당하는 번화가 왕후징에 위치한 1호점은 매장면적이 281평이나 돼 인근 패스트푸드점들에 비해 규모가 월등하다.
파파이스는 베이징 1호점을 시작으로 상하이(上海) 칭따오(靑島) 텐진(天津) 등지에도 점포를 개설해 나갈 예정이며 앞으로 중국에만 5년내 25개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방침이다.
파파이스는 중국농민들에게 위탁사육하는 형식으로 닭을 공급받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사료는 대한제당이 텐진에 세운 배합사료공장에서 생산해 공급키로 했다.
대한제당이 지난 94년 브랜드로 도입한 파파이스는 그동안 국내 영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 미국본사 AFC로부터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지역의 사업권을 따냈다. 국내에 들어온 외국 체인브랜드중 국내 사업권자가 아시아권의 독점사업권을 인정받은 것은 파파이스가 처음이다.
조희제기자H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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