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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국내기업들, 투르크 진출 시동


[앵커]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 중인 투르크메니스탄 대표단이 우리 기업인들과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우리 기업들은 자원부국 투르크메니스탄에 적극적인 진출의사를 밝혔는데요. 호자무하메도프 부총리도 “한국과의 협력을 희망한다”며 경제협력 확대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정창신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우리 기업들이 자원부국 투르크메니스탄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국무역협회는 오늘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우리 경제인들과 투르크메니스탄 6개 부처 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우리 기업들은 에너지 개발을 비롯해 주택조성, 항만시설 및 철도망 확충 등 물류망 개선사업 등 프로젝트에 참여의사를 밝혔습니다.

[녹취] 김인호 회장 / 한국무역협회

“오늘 여기서 설명 드린 12명의 기업 대표들은 투르크메니스탄에 진출을 희망하고 있는 기업들로써...”

[녹취] 임병용 대표이사 / GS건설



“끊임없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들은 투르크메니스탄과 지난 2009년 이후로 플랜트 수주 46억 달러, 건설 51억 달러를 수주하는 등 자원개발 및 인프라 구축 부문에서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호자무하메도프 부총리도 “오지에서 열심히 일하는 한국 기술자들에 감동했다”며 “서방국가 등 중앙아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나라는 많지만 특히 한국과의 협력을 희망한다”고 경제협력 확대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투르크메니스탄 외교부와 에너지부 등 6개부 부총리가 모두 참석했으며, 우리 측에서는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임병용 GS건설 사장 등 경제인들 12명이 참석해 투르크메니스탄 진출의사를 강력히 밝혔습니다.

[스탠딩]

투르크메니스탄은 제2의 중동이라고 불릴 정도로 자원부국입니다. 특히 개발잠재력이 커 해외 시장 다변화를 꾀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영상취재 이창훈 /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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